맛집 / / 2023. 2. 12. 15:15

전주 덕진구 금암동 한식 맛집, 한국관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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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0년 전통의 전주 덕진구 금암동 한식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간 유명 맛집이지만 전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아닌 경우에는 모르실 수 있기 때문에 전주여행을 앞두고 계시거나 업무상 전주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관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95 · 블로그리뷰 606

m.place.naver.com

이제까지 알고 있던 비빔밥은 모두 안녕

평일에는 주로 밖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맵고 짠 음식과 육류를 주로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집에서 식사를 하거나 외식을 하더라도 야채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에서 인지 자주 찾게 되는 한식 메뉴가 바로 비빔밥입니다. 신선한 채소, 고추창 등을 넣고 잘 비벼주면 맛도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기 때문에 서울과 경기지역의 유명한 전주비빔밥 전문점은 대부분 방문해 본 것 같습니다.

 

전주 한국관 본점의 놋그릇비빔밥

이번에 방문하게 된 한국관에는 비빔밥 종류가 여섯 개가 있었습니다.

주문 전 육회비빔밥과 조금 고민을 하였지만 놋그릇비빔밥을 최종선택하였습니다. 함께 방문한 가족 중 육회 비빔밥을 주문한 분이 있었는데 맛이 좋다고 하니 혹시 육회비빔밥을 고민 중이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맛은 보지 못해서 육회비빔밥에 대한 평은 생략했어요.)

지금까지 비빔밥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어본 비빔밥도 맛이 있었지만 한국관의 놋그릇비빔밥은 각 재료의 맛이 하나하나 느껴질 만큼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빔밥은 보통 양이 많아서 먹을 땐 괜찮지만 속이 불 편한 경우도 있는데 좋은 식재료와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인지 먹고 난 뒤에도 속이 편했습니다.

전주 한국관 밑반찬 [출처 : 본인 촬영]
전주 한국관 놋그릇비빔밥 [출처 : 본인 촬영]

전주 한국관 메뉴와 가격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전체 메뉴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부분 2만 원 미만 대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육회 비빔밥 : 15,000원
  • 놋그릇비빔밥 : 13,000원
  • 돌그릇비빔밥 : 13,000원
  • 인삼비빔밥 : 16,000원
  • 야채비빔밥 : 12,000원
  • 어린이비빔밥 : 9,000원
  • 황포묵육회 : 35,000원
  • 황포묵 : 16,000원
  • 파전 : 16,000원
  • 불고기 : 17,000원
  • 뚝배기불고기 : 13,000원

아쉬움에 주문한 황포묵과 파전 그리고 모주까지

비빔밥을 먹다 보니 다른 메뉴도 맛있을 것 같아 황포묵과 파전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전주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자주오기에는 거리가 있어서 먹을 수 있을 때 왕창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평상시 보다 과하게 주문하게 주문을 하였습니다.(혹시 남긴다면 포장을 하려고 했지만 다 먹고 갔습니다.)

 

난생처음 먹어 본 황포묵

주문하기 전 잠깐 검색을 해보니 황포묵을 맛있게 먹었다는 글이 보여서 주문하게 되었는데 녹두에 치자물을 섞어서 만든 묵이라고 합니다. 황포묵은 전주 향토음식에서 자주 쓰는 재료로 전주비빔밥 전문점에서는 황포묵을 넣어서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처음 먹어보았다고 했지만 그동안 비빔밥을 자주 먹었으니 모르고 먹었을 수 있겠네요.) 녹두가 들어가서 그런지 자주 먹는 일반적인 묵보다 고소한 맛이 났고 좀 더 탱글탱글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주 한국관 황포묵 [출처 : 본인 촬영]

파전과 모주

사실 파전은 제가 만들어도 맛을 내기 쉬운 음식인데요. 한국관의 파전은 역시 달랐습니다.

피자처럼 투툼 한데 탄 곳도 없이 모든 부분이 노릇노릇 잘 익어 있었고 특히 오징어가 들어있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주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막걸리에 생강, 대추, 감초 등의 한약재를 넣고 만든 술이라고 합니다. 모주는 전주에서 유명한 막걸리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맛은 막걸리에 쌍화탕을 약간 탄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 것 같네요.

전주 한국관 파전과 모주 [출처 : 본인 촬영]

지금까지 전주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한국관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맛을 지켜온 이유가 있는 맛집 중의 맛집이었습니다. 다녀온 이후 지인 중 전주를 방문한 분께도 추천해 드렸는데 맛있게 드셨다고 하여 소개해 준 보람이 있었습니다.

혹시 전주 여행 중 맛있는 한식을 찾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를 믿고 방문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할게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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