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빅스텝, 금리 인상과 대출금은?

이번 달(23년 3월) 21~22일에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가 인상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월 의장은 3월 7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발언하였는데요.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에 우려하고 있고 이를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해법이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파월의장

 

 

미국 금리인상이 중요한 이유

미국의 금리 인상은 돈을 빌리는 개인, 기업 등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개인과 기업이 돈을 빌리는 것은 이전보다 비교적 많은 이자를 내야 하므로 시장에 풀리는 돈의 양을 줄어들고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산업 전반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 가격이 낮아지는 영향이 있지만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금리가 낮으면 개인과 기업이 돈을 빌리는 것이 쉽고 물가가 저렴하여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잘 유지가 될 수 있도록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활용하여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을 때 연준은 물가가 빨리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도 있으며 반대인 상황에서는 더 많은 지출을 장려하고 경제 성장을 자극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기도 합니다.

따라서 미국 금리의 변화는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시 고려하는 요소는?

미국 연준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 다양한 경제지표를 고려합니다.

• 인플레이션: 연준은 장기적으로 2% 물가 목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지수(PCE) 등 물가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거나 너무 빨리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연준은 경기를 식히고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 있습니다.
• 고용: 연준은 실업률, 일자리 창출, 임금 상승 등 노동시장 지표도 고려합니다.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에 있거나 거의 고용 상태에 있을 때 연준은 과열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 있습니다.
• 경제 성장: 연준은 국내총생산(GDP),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경제성장 지표를 모니터링합니다. 경제성장이 강하고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연준은 인플레이션 가속화를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 금융 시장 안정성: 연준은 주가, 채권 수익률, 신용 가용성 등 금융시장의 안정성도 고려합니다.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연준이 금리를 올려 안정화하고 금융불안이 더 넓은 경제권으로 파급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금리 인상 결정은 여러 경제 지표를 저울질하고 인플레이션, 경제 성장, 금융 안정성 사이의 잠재적 균형을 고려하는 복잡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 기준금리 인상일과 한국은행의 대응은?

이번 상반기에 예상되어 있는 미 기준금리 인상일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3월 23일, 5월 4일, 6월 15일로 예상되어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4회의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나 6월까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이번 3월 23일에 기준금리가 0.5%p 인상될 경우 한미간 금리차이가 1.75%p가 되므로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부담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5월 4일까지 인상이 된다면 당초 발표와는 달리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출금 부담

이러한 상황에서 대출금이 있는 경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은행과 협의하여 이자 상환금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일부 해결할 수 있겠으나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금리인상은 앞으로 2~3번 정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이상 올리는 것은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어려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힘든 상황일 수 있겠지만 고정비를 최대한 줄이고 부수입을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살아가는 법이라는 포스팅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인플레이션(inflation) 시대 살아가는 법(feat. 자신에게 투자하기)

 

 

지금까지 파월의장의 빅스텝 발언과 금리인상에 대해 포스팅하였는데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