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여러 맛집이 있지만 가끔은 햄버거, 피자, 치킨처럼 집에서도 즐겨먹는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제주 함덕(기억에 함덕해수욕장 근처를 지날 때 생각나서 검색한 듯 ㅎㅎ)에서
여행 중에 갑자기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인근 맛집을 검색해 보니 무거버거(MGBG)라는 곳이 있더군요.
네이버 평점을 보니 나름 괜찮은 것 같아 바로 가보았습니다.
빠른 검색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요약된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맛 평가
- 별점 : ★★★★★★★★★☆ ( 9점)
- 우선 맛있습니다. 네이버 평점이 4.43이라 보통보다 조금 맛있겠다는 예상을 갖고 방문했으나 당근, 시금치, 마늘 등을 이용해서 만든 햄버거라 그런지 식감이 좋고 먹으면서도 죄책감(?)이 적었습니다 ㅎㅎ
- 메뉴 : 당근, 시금치, 마늘버거, 음료(콜라, 사이다, 탄산수, 밀크쉐이크, 아메리카노 등)가 있습니다.
내부시설
- 별점 : ★★★★★★★★★☆ ( 9점)
- 넓고 쾌적한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방문 당시 2층에서 식사 예정이었으나 1층에 비해 더워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여름이 아닌 경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
- 별점 : ★★★★★★★★★★ (10점)
- 개인적으로 음식이 아무리 맛이 있어도 주차시설이 부족하면 만족도가 낮은 편인데 주차장이 넓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기타
- 애완동물(애견 등) 동반 여행 중이신 분들이라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방문 당시에도 댕댕이를 데리고 방문한 분들이 식사 중이셨어요 ㅎㅎㅎ
내비게이션으로 주소를 찍고 도착했을 때 여기가 맞나? 하고 잠깐 생각했어요.
건물 외관이 일반적인 햄버거집처럼 보이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카페 같죠? ㅎㅎ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입구에 들어서면 주문을 할 수 있는 곳과
분주하게 버거를 만드는 직원분들이 보입니다.
버거 종류는 세 종류입니다.(당근, 마늘, 시금치)
더블로도 가능하고 세트로도(감자튀킴, 음료 포함) 주문할 수 있어요.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와서 이곳저곳을 구경했습니다.
2층에는 바다를 보면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문한 날은 약간 더워서 1층에서 먹기로 했어요~^^
드디어 버거가 나왔습니다.(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었지만 당시 엄청 배가 고팠어요 ㅎㅎㅎ)
버거 세 가지를 다 맛보고 싶어서 2개는 세트로 주문하고 나머지 1개는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버거 기준 좌측부터 당근, 시금치, 마늘 버거 입니다)
먼가 바로 먹기 아쉬워서 다른 각도에서 한 번 더 찍어보았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사진이 그닥..... 그냥 먹어야겠어요 ㅋㅋㅋ
버거 모두 맛이 있었지만 꼭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마늘 버거가 입맛에 맞았어요.
그리고 감자튀김도 맛이 있어서 반절만 먹겠다는 의지를 꺾고 바닥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ㅋㅋㅋ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보니 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소화도 시킬 겸 잠시 산책을 했는데요. 식사 후 한적한 바다를 보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제주 여행(특히 제주 함덕) 중에 혹시 햄버거(수제버거)가 생각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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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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